신세계, 결연아동 1만명에게 5억원 상당의 추석명절 선물 지급하기로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선물세트 제작 및 배송을 전통시장에서 맡아[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그룹은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아동들과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결연아동 1만명에게 정육선물세트를 전달한다. 신세계는 매해 명절이면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1000명의 결연아동들에게 명절선물을 지급해 왔지만 올해는 그 규모를 1만명으로 10배가량 확대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결연아동 추석선물 지원은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첫 행사로 결연아동들에게 온정을 나눔과 동시에 전통시장 매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결연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선물과 배송에 필요한 전반적인 비용을 부담하고 전통시장은 상품제작과 상품배송을 담당하게 된다. 결연아동의 추석 선물은 삼겹살(500g*2)과 소불고기(600g*2), 김치(1Kg)로 구성된 정육선물세트로 선도 유지를 위해 아이스팩이 포함된 보냉박스로 제작돼 전달된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9일 그룹 관계사 임원 및 임직원, 결연아동, 전통시장 상인들이 함께 관악구 신원시장에 모여 선물세트 제작과정에 참여하고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관악구 신림동 신원시장 고객편의센터 지하 1층에서 오전 11시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진병호 전국상인협회장, 권찬 어린이재단 부회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 등이 참석, 결연아동을 격려하고 선물도 전달한다.신세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결연아동 1만명에게 5억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대리양육가정, 조손세대가정 등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으로 구성됐다. 또한 서울에 3000명, 도(광역시)별 380명을 지역별로 균등 배분해 혜택받도록 했다.전국 각지에 배송지가 있는 점을 감안해 냉동 정육선물세트로 제작해 배송한다.특히 선물세트는 어린이재단 지원대상 가족의 1회 조리분량 기준으로 제작됐으며 가을쯤 김장김치가 떨어지는 결연아동들의 상황을 고려,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포장김치도 함께 구성했다. 결연아동을 위한 올해 추석 명절선물은 전통시장에서 정육선물세트를 직접 제작, 전달한다. 예년에는 5만원 상품권을 지급했었다. 선물세트 제작은 서울시 관악구 신원시장 내 정육클럽에 가입된 7개 정육업체가 맡아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전망이다. 신세계는 상품의 위생 및 품질관리 차원에서 신세계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전통시장 세트 제작현장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했다. 최종적으로 제작된 상품은 전통시장 상품전용 온라인쇼핑몰인 ‘KTM몰’을 통해 결연아동에게 배송된다.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아동들이 신세계그룹의 추석 선물을 통해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며 "신세계그룹은 결연아동 지원과 장난감도서관 사업,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실천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존경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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