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세 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아사히카와 스타르핀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 0.298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3-0으로 앞선 1회초 1사 1, 2루 때 첫 타석에 나와 상대 선발투수 루이스 멘도사(32)의 초구를 우전안타로 연결하며 1루에 나갔다. 그러나 후속 안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은 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2회초 1사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멘도사의 초구를 공략,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4회초 2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8-1로 앞선 6회초 1사 후에는 바뀐 투수 스나가 히데키(30)의 2구째 패스트볼(139㎞)을 받아쳐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렸다. 이로써 지난 4일 라쿠텐과의 경기(3타수 2안타) 이후 세 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8회초 2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그는 8회말 수비에서 혼다 유이치(31)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소프트뱅크는 최종 8-5로 승리하며 시즌 79승 4무 37패로 퍼시픽리그 1위를 유지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