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에스원에 대해 주력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렸다.에스원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 자회사인 시큐아이 보유주식 600만주를 970억원에 삼성에스디에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매각으로 인한 순이익 감소 효과는 연간 약 8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주당순이익 추정치 대비 4% 수준으로 매각 차익으로 약 502억원이 3분기 영업외수익으로 인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시스템 경비와 건물관리사업 등 주력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전망이다.공 연구원은 "시스템 경비 사업의 최근 4년 연평균 가입자 성장률은 10% 웃돈다"며 "상업용 보안 시장 고성장의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 연구원은 이어 "건물관리사업은 저금리와 규제 완화로 국내 부동산 임대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상업용 빌딩에서 공장 등으로 매출처도 다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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