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6일 NH투자증권은 소매시장이 하반기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소외됐던 유통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순수소매시장(승용차·차량연료 제외)은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한 22.5조원을 기록, 메르스 영향을 받았던 6월 -1.3% 역성장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주식시장 급등락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낮은 기저 효과와 이연소비 기대,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으로 하반기 소매시장성장률은 개선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채널별 및 업체별로 개선 정도는 다르겠지만, 부정적 업황 방향성에 의한 주가 압박은 약할 것"이라며 "투자수익률 측면에서 기간 조정으로 가치 축적 과정이 진행됐거나, 혹은 2분기 업황 및 실적 부진으로 소외를 받았던 종목에 대한 관심이 더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관심주로 이마트, GS홈쇼핑, 현대홈쇼핑, SK네트웍스를 제시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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