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이승우(18·바르셀로나)의 멀티골(한 경기 두 골 이상) 활약에도 크로아티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U-17 축구대회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2-2로 비겼다. 이승우가 두 골을 책임지며 승기를 잡았으나 연달아 실점하며 무승부에 만족했다. 지난 2일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1-1 무)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대표팀은 후반 3분 이승우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승우는 김정민(금호고)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재빨리 쇄도하면서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5분 뒤에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와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크로아티아의 반격에 후반 15분 한 골을 내줬고, 후반 43분에는 동점골마저 허용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나이지리아가 브라질을 2-1로 꺾고 1승1무로 선두에 올랐다. 브라질은 1승1패를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