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
블로그내에 있는 스토리텔링룸이 바로 그 것인데 참여자가 직접 '서리풀페스티벌'과 관련, 개인적인 사연이나 행사 관련 이야기를 전해 행사에 의미를 부여하고 꼭 참석하여야만 하는 당위성을 알리는 자리라고 하겠다.이 스토리텔링룸에는 3일까지 전체 약 250여개 스토리가 올라와 저마다 서리풀페스티벌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담아내고 있다.페스티벌 기간(15~20일)동안 음식점 할인이벤트에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해주신 양재동 코사마트 모 사장, 서초에 세분밖에 남지 않은 광복군 애국지사 중 한분인 모 선생의 ‘서초강산퍼레이드’ 참가소식, 폐현수막을 활용한 에코백 제작, 서초골음학회를 통한 의미있는 재능기부 등 6일간 서초구 전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 만큼이나 다양한 사연과 소식들이 블로그를 메우고 있다. 특히 2012년도부터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장애인 자조조직 '나눔두레' 봉사단, 이들은 남성 8명으로 조직돼 폐식용유를 활용해 빨래비누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여기서 얻어진 수익금은 작지만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 우리동네(우면동)의 환경정비사업 등에 사용하고 있다. ‘자발적참여’, ‘친환경’이라는 이번 '서리풀페스티벌' 행사 컨셉트에 딱 맞는 19일 열리는 서초토요벼룩시장에 참가한다고 한다. '서리풀페스티벌' 공식블로그에는 또한 '서리풀페스티벌 사진공모전'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축제기간에 직접 서초 구석구석을 누비며 페스티벌을 한껏 즐긴 후 축제 분위기를 담은 사진 한장! 행사 모습을 찍은 사진도,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 등 어떤 사진도 가능하다.서초구 관계자는 "블로그를 통해 '서리풀페스티벌'에 대한 서초구민들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볼 수가 있었다"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