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업 총생산액 47조…전년비 1.4%↑

2014년 농림업 부류별 생산액(자료:농림축산식품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해 농림업 분야 총생산액이 47조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림업 총생산액이 47조2922억원으로 전년도 46조6480억원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농업 생산액은 44조9168억원으로 전년대비 0.7% 늘었고 임업 생산액은 2조3754억원으로 16.5% 증가했다.육우와 돼지 등 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축잠업 생산액이 18조874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7% 증가했다. 반면 배추와 고추 등 가격하락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8.0% 감소한 26조422억원이다.임업 생산액은 2조3754억원으로 전년대비 16.5% 증가했다.재배업 가운데 식량작물 생산액은 9조3763억원으로 전년보다 8.6% 감소했으며, 채소 생산액은 8조8942억원으로 전년대비 7.7%, 과실 생산액은 3조5776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각각 줄었다. 특약용, 화훼 등의 기타작물 생산액은 전년 보다 2.4% 줄어든 4조1941억원이었다.생산액 상위 품목은 쌀, 돼지, 한우, 우유, 닭 순이며 5개 품목이 전체 생산액의 49.0%를 비중을 차지했다. 계란 딸기 토마토 오리 수박 등을 포함한 상위 10개 품목 생산액은 전체의 62.2%이며, 축산업 품목이 6개를 차지했다.돼지는 생산두수가 28만7000마리나 감소했지만 가격상승으로 생산액이 전년대비 32.1%나 증가했다.토마토는 가격 하락에도 생산량이 늘어 전년도 12위에서 8위로 상승했고, 오리는 생산량이 줄었지만 가격이 올라 11위에서 9위로 뛰었다. 건고추와 사과는 생산량이 감소로 각각 8위에서 14위, 9위에서 11위로 순위가 내렸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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