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이 먹여살리는 주방용품…중식刀 전년비 450% ↑

중식도, 파스타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50%, 150% 신장 등 관련 주방용품 인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셰프와 연예인들이 요리하는 모습이 인기를 끌면서 방송에 사용된 주방용품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이연복 셰프, ‘집밥 백선생’ 백종원 요리연구가 등이 사용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한 사각식도(중식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0% 신장했다. 웍(궁중팬) 매출은 일반 후라이팬 대비 30%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샘킴 셰프가 파스타나 리조또를 담아낼 때 쓰는 파스타볼류 매출은 전년 대비 150% 상승했고, ‘삼시세끼’의 배우 이서진이 요리할 때 자주 활용하는 채칼과 레몬즙기는 각각 전년 대비 200%, 25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방송에서 사용된 주방용품의 인기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홈플러스는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전국 140개 점포 및 온라인쇼핑에서 ‘쿡방 주방용품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주방용품 및 조리가전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 기간 락앤락 백종원 IH 궁중팬(28cm)을 1만9800원 초특가에 판매하며, TESCO 파스타볼을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쿠쿠, 쿠첸 밥솥을 20만원 미만 초특가에 마련해 10인용/6인용 총 4개 모델을 17만8000원부터 판매한다. 믹서기, 토스터기, 전기포트 등 소형 조리가전 17종도 1만2900원부터의 저렴한 가격에 마련했다.아울러 다가오는 추석 시즌을 맞아 다양한 명절음식 만들기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팬과 그릴 11종을 3만~7만원 대에 마련했으며, 명절 선물용으로도 활용하기에 좋은 식품건조기 6만9000원, 엔유씨 원액기는 21만9000원에 판매한다. 원영옥 홈리빙팀 팀장은 “과거 '식신로드' 등 맛집 요리를 즐기는 ‘먹방’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냉장고를 부탁해'와 같은 ‘쿡방’은 물론, 누구나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비법'과 같은 방송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며 “주방용품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집에서도 손쉽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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