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 지자체, 관광 유관기관, 여행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으로 구성된 관광 우호교류단을 파견한다. 침체된 일본의 방한 시장 분위기를 전환하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발길이 줄어든 일본인 관광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다.김종 제2차관을 대표로 하는 민관합동 우호교류단은 한일 우호교류의 밤 행사, 업계 비즈니스 상담,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정부 간 실무협의회 등의 세부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양국 관광국장급이 참석하는 실무협의회에서는 올해 12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30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와 ‘한일관광교류 확대 심포지엄’에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 ‘한일 관광교류의 해’ 진행상황 점검 및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한일 관광교류의 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양국 정부 간 협력도 강화한다. 문체부는 이밖에도 9월 말 일본에서 개최하는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고, 같은 시기 열리는 ‘한일 축제 한마당’에서 한국관광 소비자 행사를 주최한다. 다양한 조치로 9월 방한시장이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 차관은 “한일 양국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 한일 관광교류를 확대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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