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맞춰 여야 예산정책협의회·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잇따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를 비롯한 호남권 3개 시도가 정기국회 개회에 맞춰 여·야 예산정책협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내년도 예산 확보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전라남도는 광주시, 전라북도와 함께 31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새누리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어, 9월 1일 서울에서 광주시와 공동으로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이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의가 기획재정부에서 마무리돼 감에 따라 이제는 국회 차원에서 지역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려는 전략이다.31일 개최될 새누리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 김재경 예결위원장, 주영순 의원을 비롯한 예결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어 9월 1일 열리는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는 이낙연 도지사와 윤장현 광주시장이 공동으로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19명과 여야 비례대표 의원 2명을 초청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이번 예산정책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호남고속철도(송정~목포) 건설 ▲남해안철도(목포~보성)건설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광양항 24열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구축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순천만 갯벌 생태복원 사업 ▲여수남해간 동서해저터널 건설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동서통합지대 조성 선도사업 ▲암태~추포~비금간 연도교 건설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등 국회에서 추가 예산 반영이나 증액이 요구되는 지역 현안사업을 요청한다.한편 전라남도는 내년도 지역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여야 의원들과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예산안 처리가 종료될 때까지 국고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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