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공공조달 거래 ‘63%’, 중소기업 손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은 지난 3월 개통한 ‘온통조달(공공조달통계시스템)’에서 국가 공공조달 전자거래규모가 56조51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상반기 중 중소조달기업은 34조 4135억원(63.5%)을 수주, 기업별 평균 수주액이 3억5000여만원에 이르는 등 공공조달이 중소조달기업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공공조달 전자거래규모는 기획재정부가 이달 최신경제동향에서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정부 재정집행’ 총액 188조여원(중앙부처 156조5000억여원, 공공기관 31조5000억여원)의 30%에 달하는 수준으로, 온통조달을 통해 수집된 2/4분기 공공조달 전자거래 규모(30조2820억원)는 1/4분기 실적(26조2364억원)에 비해 15.4%가량 증가했다.조달청 관계자는 “올해 3월 온통조달이 개통되면서 국가 전체 공공조달 통계가 생산되기 시작했다”며 “현재는 온통조달에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한 거래 내역만 반영되지만 내년 초까지 시스템을 개선, 수기거래 내역을 포함하게 되면 통계품질 역시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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