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과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8000원을 유지했다.김록호 하나대투증권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이 북미 거래선향 신모델의 카메라 화소수가 기존 800만에서 1200만으로 상향돼 평균 판매단가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장부품 사업부 매출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다만 "LED사업부의 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100억원 정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LG이노텍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922억원, 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거래선의 신모델이 과거 판매량을 초과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평균 판매단가를 올려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인 차량부품의 올해 수주 계획 2조5000억원에서 상반기에만 1조4000억원을 달성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로 리먼 사태를 제외한 역사적 PBR 밴드 하단에 근접해 있어 가격적인 매력도 높다"고 분석했다. 김원규 기자 wkk2719@asiaetv.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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