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으로 투자자문해주는 시대…블랙록, 퓨처어드바이저 인수

2000만달러에 인수…미래 유망 금융분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일명 '로보 어드바이저'로 불리는 인공지능 투자자문 서비스 업체를 인수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등 주요 외신은 블랙록이 퓨처어드바이저를 1500만~2000만달러의 가격에 인수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퓨처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람이 아닌 AI에 기반한 프로그램이 고객의 계좌를 분석해 고객 투자 성향에 맞는 투자전략을 추천해 준다. 현재 퓨처어드바이저의 자산운용 규모는 약 6000만달러다. 퓨처어드바이저는 향후 블랙록의 리스크 매니지먼트(위험관리) 자회사인 '블랙록 솔루션즈'로 편입돼 AI를 활용한 투자자문 알고리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투자자문 서비스는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금융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앞서 세콰이어캐피탈과 캔버스 등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탈(VC)들도 퓨처어드바이저에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월가에서는 이미 퓨처어드바이저와 유사한 투자자문 서비스인 베터먼트ㆍ웰스프론트ㆍ퍼스널캐피탈 등의 업체가 성업 중이다. 블랙록의 경쟁사인 뱅가드는 2013년부터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미국 인터넷 증권사 찰스 슈왑 역시 지난 3월부터 5000달러 이상을 예치한 고객에게 무료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짜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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