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지바롯데 마린스 선발투수 이대은 [사진=지바롯데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일본 프로야구 최초의 한국인 투수 1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대은은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7실점했다. 팀이 4-7로 져 패전을 기록했다. 시즌 9승 4패. 평균자책점은 3.22에서 3.69로 높아졌다.상대 타자 이대호와의 대결에서는 판정승을 거뒀다. 세 차례 만나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 1-0으로 앞선 2회말 1사에서 첫 대결을 해 직구와 느린 커브 등을 섞어 4구만에 루킹 삼진을 잡았다. 1-1로 맞선 4회말 1사 1, 2루 두 번째 대결에서는 8구 접전 끝에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4-3으로 앞선 6회말 1사 이후에도 148㎞짜리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대호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은은 6회말 2사 이후 세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뒤 상대 외야수 우에바야시 세이지(20)에게 만루 홈런을 내줬고, 7회말부터 마쓰나가 다카히로(27)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소프트뱅크는 석 점차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