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동시 인하를 결정했다.인민은행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26일부터 1년만기 대출 기준금리를 4.6%로, 예금 기준금리를 1.75%씩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낮춰진 지급준비율은 다음달 6일부터 시행된다.인민은행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증시가 연일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에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최근 나흘간 22%나 떨어지며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마저 무너졌다.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인민은행이 단기자금시장에서 7일 만기 역환매조건부채권(레포) 거래를 통해 1500억위안 유동성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8일과 20일에 각각 1200억위안씩 역 RP를 발행했으며 앞서 위안화 평가 절하가 단행된 지난 11일에는 500억위안을 공급한 바 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