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만 유안타은행이 한신저축은행을 인수한다.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는 지난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그룹 계열사인 유안타은행이 한신저축은행 대주주인 에이오엔홀딩스 보유지분 100%를 1351억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1961년 설립된 동양유안타금융그룹은 대만,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국가를 중심으로 폭넓게 진출해 있다. 지난해에는 동양그룹 계열인 동양증권을 인수한 뒤 국내 금융시장에서의 영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인수가 장기적으로 유안타은행의 순익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유안타금융그룹과 한신저축은행 측은 금융당국의 심사가 끝나는 대로 주주총회를 열어 이번 거래를 최종 승인받은 뒤 지분 취득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지난해 말 기준 유안타그룹의 총자산은 40조7200억원, 당기순이익은 6000억원이다.한신저축은행은 1988년 납입자본금 50억원으로 출범, 서울 지역에서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말 기준 총자산 규모는 3406억원이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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