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년간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 연구용역 발주 나서
▲북한산(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21세기 새로운 경쟁력으로 꼽히는 '생물다양성' 확보 전략 수립에 나선다.서울시는 이달 중으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체계적·효과적 전략방안을 담은 '생물다양성 전략 및 이행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서울 생물다양성 전략은 지난 10년간 서울의 자연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향후 변화를 전망한다. 또 단기·중기·장기별 생물다양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중점과제와 세부 액션플랜이 담긴다.정부가 지난해 수립한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이 국토 전체를 아우르는 보편적 전략을 담는다면, 시의 전략은 서울만의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 세부전략을 담게되는 셈이다.이를 위한 연구용역은 1년간(2015년 8월~2016년 7월)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자연환경 현황분석 및 변화전망 ▲서울시 생물다양성 정책현황 및 관련 정책 사례 조사분석 ▲생물다양성 전략 방향 및 비전 제시 ▲생물다양성 전략 중점추진과제 제시 및 액션플랜 발굴 ▲서울형 생물다양성 지표 개발 등이다.또 이번 용역에서는 국가 자연환경보전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시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2016~2025)'도 새로 마련될 예정이다.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 생물다양성 전략 및 이행계획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의 보전을 위해 가장 적합한 거버넌스와 관리 전략을 담게될 것"이라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실천력 있는 계획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인식 확산과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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