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 자살하러 바다에 뛰어든 30대 구조

[아시아경제 최경필]고흥경찰서(서장 우형호)는 “지난 18일 오후 5시30분께 고흥군 두원면 대전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하던 A(31·고흥읍)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의 지인이 “A씨로부터 ‘그만 살고 싶다, 아이를 부탁한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신고해오자 A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발신 기지국을 대전해수욕장 부근으로 특정하고 즉각 출동했다.읍내파출소 조영윤 경위와 서영진 순경은 현장으로 달려가 해안으로부터 150미터 떨어진 해수면에 머리만 보인 채 깊은 바다로 들어가는 A씨를 발견했다.이들은 119구조대원들이 미처 도착하지 못하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어 A씨를 구조한 뒤 119 대원에게 인계해 생명을 구했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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