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중구 우리아이 놀어터 표지
이와 함께 중구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각종 임산부·영유아 서비스도 눈여겨볼만 하다. 임산부 산전기본 혈액검사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모유수유클리닉 운영,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아토피 천식·예방관리까지 일반병원에 가지 않아도 제공하는 중구보건소의 알짜배기 모자보건서비스들이 수록되어 있다.이 외도 어린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중구어린이공원과 도서관의 위치 및 시설 안내가 지도와 함께 안내돼 있다. 가까운 보건소·병원·발달센터와 체험센터·문화센터·박물관·장난감 도서관 등 각종 시설정보도 이용팁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중구의 정보를 총망라했다.이는 정부3.0에서 추구하는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서비스 정보’실천 사례에도 구현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육아지원안내책자와 함께 나온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안전 리플릿’도 어린이 키를 잴 수 있도록 키높이 자와 함께 낙상사고·화상사고 예방법, 유아 인공호흡 처치법 등이 만화로 재미있게 그려져 알기 쉽게 안내되어 있다. 이번에 발간된 안내책자는 영·유아 보육 경험이 있는 어머니들이 직접 발로 뛰어 자원을 조사하고 업데이트해 모은 생생한 정보를 모은 게 특징.육아고민 해결사로 불리는 보육반장은 중구에 3명이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육아자원 조사·발굴 외에도 육아전문가와 만남으로 육아고민을 나누는 ‘굿맘스클럽’, 독서지도 모임인‘키즈리딩맘’,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모임 ‘마더와이즈’등 다양한 육아모임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중구보육반장에게 육아고민을 상담받고 싶다면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배정된 보육반장과 연결해주는 다산콜센터 120을 이용하면 된다. 또 동 주민센터에 영·유아 육아정보 서비스 수신 신청을 하면 관련된 정보를 안내받을 수도 있다.이외도 육아모임이나 중구보육반장과 함께 육아고민을 상담하고 싶은 주민은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2263-2626)으로 문의하면 된다.최창식 구청장은“보육은 가정 뿐 아니라 지역사회도 책임이 있다. 보육경험이 있는 어머니들이 직접 발로 뛰어 모은 생생한 정보가 담겨있는 육아지원안내책자와 안전 리플릿이 어머니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