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사업 공모 결과 96개소 접수…심사 거쳐 500만~1억 원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민간단체 대상 2016년 ‘숲 속의 전남’만들기 사업 공모에 나선 결과 전통 마을숲 복원, 벽면녹화, 가로수길 등 총 96개소가 접수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2016년 공모사업은 민간 주도의 나무 심고 가꾸기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첫 해 16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렸다.전라남도는 공모에 참여한 민간단체에 대해 경관, 디자인, 산림, 환경 전문가로 구성된 ‘숲속의 전남 도 협의회’에서 현장과 서류심사를 거쳐 개소별로 500만 원에서 1억 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주요 심사 기준은 민간단체의 참여 의지, 사업 계획의 타당성,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 가능성, 사후관리계획 등이며, 마을숲, 가로수길, 밀원단지, 견과류단지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마을 특화사업에 우선 지원한다.앞으로 전라남도는 연차별, 지역별로 소득과 주변 경관을 생각하고 10년, 20년 후를 생각하면서 특화된 숲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많이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난 7월 창립한 (사)숲속의 전남이 민간 주도의 나무 심고 가꾸기 운동을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2015년 숲 속의 전남 공모사업에선 39개소를 선정했다. 이 중 여수 로타리클럽의 예울마루 풍치숲과 순천 서면 이장협의회 등 7개 단체의 수변 공원숲 조성 등 총 28개소가 완료됐고, 11개소는 가을철에 추진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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