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정재영이 한국 남자배우로는 처음으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정재영은 15일 폐막한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 작품인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제 대상인 황금표범상까지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앞서 '나비'의 여주인공 김호정이 2001년 여우주연상을 받았지만 한국 남자배우가 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재영은 KBS2 수목극 '어셈블리'의 촬영으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고 대신 여주인공 배우 김민희가 대리 수상했다.홍 감독은 2013년 '우리 선희'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올해는 대상과 남우 주연상을 가져가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또 정재영은 '우리 선희'에 이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도 주연을 맡아 현지에서 관심이 높아졌다는 후문이다.한편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영화감독이 수원에서 한 여자를 만나 술을 마시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국내에서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정재영과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고 윤여정, 최화정, 유준상, 고아성 등이 출연한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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