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17일 AK홀딩스에 대해 수익모델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AK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은 유가하락의 영향에 따라 화학부문 계열사간 판매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기대치를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전용기 연구원은 "2분기 메르스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제주항공의 실적과 전자상거래 증가에 힘입어 개선된 유통부문 실적, 생활용품 판매 부문의 실적, 소비재 화학부문의 안정적 성장 등 전 부문이 2분기에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수익모델 강화로 실적 개선 국면에 했다는 분석도 내놨다. 전 연구원은 "AK홀딩스는 현재 21대의 항공기를 하반기 23대까지 늘릴 계획으로 내년 제주항공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수원역사에 오픈한 호텔부문과 유통부문의 시너지가 하반기 본격화될 수 있고 AK몰의 전자상거래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과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았던 애경그룹의 생활용품 분야가 상품 다양하와 전자상거래 활성화, 브랜드 다양화 전략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AK홀딩스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200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23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성장률과 ROE로 볼 때 코스피대비 할증받는 것이 타당하다"며 "2016년 예상 EPS에 PER 1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16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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