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디아이씨 목표주가 38% 상향'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7일 신영증권은 디아이씨에 대해 2분기 실적으로 구조적인 성장기에 진입했음을 입증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종전대비 38% 상향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재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씨는 2분기 중국 법인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 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3.5%, 274% 증가하고 지배순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아이씨는 중국 로컬 완성차 업체인 지리자동차에 변속기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중국 매출액의 30% 비중을 차지한다. 이 연구원은 "지리자동차는 상반기 33%의 판매 성장률을 달성하며, 내년까지 6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전방 업체의 판매 호조로 디아이씨의 실적도 동반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차의 상반기 국내 공장 출고 판매가 역성장하면서 국내법인 실적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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