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B투자증권은 13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해 화장품업종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우려감으로 화장품업종 주가가 급락했으나 실질적인 실적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화장품업체들의 중국 현지법인은 환율 변동 폭을 무마할 만큼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다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중국 인바운드 소비 둔화에 대한 시장 우려감은 지속될 수 있다고 봤다.원화 대비 위안화가 5% 하락할 경우 화장품업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아모레퍼시픽 -0.7%, LG생활건강 -0.4%, 코스맥스 -2.6% 정도일 것으로 양 연구원은 전망했다.주요 화장품업체들의 중국 현지법인 성장률이 50~80%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환율 변동 폭으로 인한 타격은 미미하다는 것이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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