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수인선 인천구간이 내년 2월 개통한다. 인천시는 수원~인천간 복선전철의 송도~인천구간(7.3㎞) 이 내년 2월27일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다.수인선은 경기도 수원역과 인천시 남인천역을 연결하는 협궤 철도였지만 1995년 12월 31일부로 운행이 중지되고 협궤 선로가 철거됐다가 2004년 12월 표준궤도 복선 전철화 사업이 시작됐다. 2012년 6월 시흥시 오이도역과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 사이의 구간이 1차로 개통돼 운행 중이다.이번에 송도역~인천역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 전구간이 개통되는 것이며, 경기도 한대앞~수원역 구간은 2017년 12월 개통 예정이다.수인선 인천구간이 개통되면 인천역에서 경인선과 환승이 가능하고 오이도역에서는 4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권 진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수인선 전구간이 개통되면 수원까지 환승없이 이동 할 수 있어 경기도 서남부권 이동도 훨씬 편리해진다.인천구간 4개 역명도 인하대역, 숭의역, 신포역, 인천역으로 확정됐다. 인하대역은 인하대 정문 앞에 오는 12월 완공된다. 숭의역은 남구 옛 버스터미널, 신포역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 인천역은 경인전철 하인천역 주변에 들어선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구간 수인선 개통은 역이 인접한 원도심지역 개발 활성화는 물론 인천발 KTX 기반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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