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의 꿈을 품고 돌아오다"[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희망찬 미래를 위한 글로벌 리더 인재 육성을 위한 2015년 선상무지개학교가 7일 수료식을 끝으로 21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감했다.이날 오후 4시경 목포해양대학교 전용부두에 접안하는 것으로 긴 항해 일정을 마친 선상무지개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 선태무 부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조승원 선상무지개학교장은 송별사에서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기대와 사랑을 받아온 만큼 학교에 돌아가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생활할 것”을 당부하고 “선상무지개학교 학생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꿈과 희망을 잘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선태무 부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우리나라를 넘어 5대양 6대주를 누빌 글로벌 리더로서의 원대한 꿈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209명의 학생들에게는 선상무지지개학교 수료증이 전달되었고 참가 학생 및 교사 모두에게는 기념패가 수여되었으며, 동강중 송재겸 교사를 비롯한 8명의 운영 관계자등에게 전라남도교육감 표창이 각각 전달됐다. 또, 권지은(임자중) 학생 등 20명에게 전라남도교육감상이, 고영주(진도지산중) 학생 등 20명에게는 국립목포해양대학 총장상이, 김성환(목포홍일중) 학생 등 20명에게는 선상무지개학교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7월 18일 입교하여 3주간에 걸쳐 진행된 선상무지개학교는 송호학생수련장에서 적응교육을 시작으로 제주도를 탐방하는 연안 항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계속해서 7월 28일 목포해양대학교 부두를 출항 11일간의 국제항해 길에 올랐었다. 항해 동안에는 동아리 활동과 진로수업, 독서토론 활동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오전 6시30분 기상 등 규칙적인 생활과 단체 활동을 통해 협력과 배려, 나눔을 실천했다. 일본과 중국의 현지 문화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와는 다른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체험지에서는 반별 자율활동을 통해 스스로 국외 문화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또, 일본과 중국에서의 현지교민초청 리셉션에서는 선상무지개학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마한 다양한 재능과 그 동안 발휘하지 못했던 끼와 열정,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교민들을 위로하고 한민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특히, 이번 선상무지개학교 국제항해 기간에는 전라남도교육위원회 의원들이 현지 방문을 통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운영상 성과와 문제점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무지개학교담당 허성균 장학관은 “선상무지개학교 운영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운영 결과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분석해 보다 발전적인 선상무지개학교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