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2분기 실적(제공=위메이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7일 위메이드는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279억원, 영업손실 약 76억원, 순손실 103억원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전분기 대비 22%가 줄었다.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11억원이 늘었고 순손실은 74억이 급증했다.위메이드 측은 "신규 모바일게임 부재와 기존게임의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아크스피어'의 일본 매출 부진으로 해외 모바일게임 매출도 전 분기 대비 줄었다"고 했다.게임별로는 모바일게임이 온라인게임에 비해 감소 폭이 컸다. 전분기 144억원을 기록한 모바일게임 매출은 34%가 감소하며 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44%가 줄었다.온라인게임은 1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28%가 각각 줄었다. 매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르의전설 2'는 7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5%가 줄었다.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36억원으로 47%, 해외에서는 51%인 14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모바일게임 부진과 '이카루스', '미르의전설2', '미르의전설3'의 국내 서비스를 와이디온라인에 이관하면서 6월부터 순매출로 인식해 전분기 대비 31%, 전년 동기 대비 44%가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이카루스'가 일본에 출시돼 온라인게임 부분에서는 전분기 대비 4%가 증가했지만, 나머지 모바일게임이 부진한 성적을 거둬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22%가 줄었다.하반기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서비스와 2~3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위메이드 측은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열혈전기' 중국 상용화 서비스와 '윈드소울'의 일본 진출, '에브리타운'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며 "온라인 게임 '로스트사가'가 연내 중국 상용화 서비스를 목표로 최종 점검 중에 있어 하반기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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