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 문화 알리기 'ON-AIR' 발대식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 후원·발대식에 참여한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앞줄 가운데)와 참가자들이 인하대 교정에 전시되어 있는 DC-3 항공기 앞에서 활짝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6일 인천 인하대에서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Korean On-Air Program)' 후원·발대식을 가졌다.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Korean On-Air Program)은 한국어, 한국 및 한국 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자 하는 열정과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한국 젊은이들의 다양한 활동을 후원하는 대한항공의 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 프랑스 유명 관광지에 한국어 안내가이드를 제작하고, 미국 각 도시의 숨은 매력과 정보를 알리는 활동 및 영국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 거리예술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의 도전 등을 후원했다. 올해에는 인천 소재 대학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대동여지도팀, 신(新)조선통신사팀, 나비효과팀 등 총 3팀을 선정했다. 대동여지도팀은 외국인 교환확생들과 함께 대구, 부산, 제주의 명소를 직접 찾아가 홍보 영상을 제작해 해외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신(新)조선통신사팀은 호주, 뉴질랜드 주요 공공장소에서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한글 책갈피를 만들어 현지 시민들에게 나눠준다. 나비효과팀은 한글날에 맞춰 미국 동부 소재 4개 대학 학생들에게 한글로 헤나타투를 해주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린다.대한항공은 각 팀에 항공권 및 지상 교통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준비품 등을 지원한다. 대구광역시 및 제주관광공사는 숙박 및 체류 비용 일부를, 부산관광공사는 투어 및 일부 체류 비용, 뉴질랜드 관광청과 부산센텀호텔은 숙박을 각각 협찬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젊은이들의 도전 정신을 북돋는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과 같은 문화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전 세계에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실어 나르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이미지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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