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시 외모보는 이유…'대인관계가 원만할 것 같아서'

▲도서관에서 공부중인 취업준비생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 880명중 63.8%가 채용 시 외모를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8.4%)보다는 '신입'(37.4%) 채용 시 외모를 평가하는 비중이 더 높았다.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880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지원자의 외모 평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3.8%가 '평가한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실제 전체 기업의 51.7%는 서류전형에서 지원자의 사진을 평가에 반영하고 있었으며, 입사지원서에 사진을 부착하지 않은 경우 43.1%의 기업이 다른 이유 없이 탈락 처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외모를 보는 이유로는 '대인관계가 원만할 것 같아서'(35.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기관리가 뛰어날 것 같아서'(34.8%), '외모도 경쟁력이라서'(29.8%), '근무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 같아서'(24.2%), '자신감이 있을 것 같아서'(22.5%)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외모가 '업무 성과에도 영향을 미친다'(16.9%)고 생각한다는 답변도 나왔다. 특히 남성(6.2%)보다는 여성(40.3%) 지원자 채용과정에서 외모를 더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시 외모를 보는 직무 분야로는 '영업·영업관리'(50.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43.3%), '마케팅’(21.4%), '인사·총무'(21.2%), '광고·홍보(21%) 순이었다. 인사담당자의 외모 평가기준은 '인상 등 분위기'(89.7%, 복수응답)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청결함'(37.4%), '옷차림'(36%), '체형'(19.1%), '헤어 스타일'(11.4%)순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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