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4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악화된 중국 시황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원에서 9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이존아단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성티이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44억원으로 HMC투자증권 추정치(465억원)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6% 줄어든 30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37억원)를 18% 밑돌았다"고 말했다.이존아단 연구원은 이어 "중국 법인은 두산 인프라코어 수주 감소로 가동률이 40% 수준이었지만 캐터필러와 히타치 물량은 견조했기 때문에 손익 분기점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 상황은 공장을 폐쇄하고 있는 경쟁사들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중국 법인 매출은 상반기 200억원 미만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에서 부품을 보내 중국에서 조립함으써 공장 가동률을 유지했지만 운반비와 관세 등 추가비용으로 전체 영업이익률은 6.9%를 기록했다.이존아단 연구원은 "미국 주택건설 증가로 소형 굴착기 부문은 양호한 상황"이라며 "현재 조지아 공장 가동률은 100%이며 올해 하반기 2차 확장공사가 끝나면 풀캐파의 3분의 1수준에서 2분의 1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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