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스마트폰 영화제작 캠프 운영

스마트폰으로 1주일 영화 완성하고 출품...9월 어린이·청소년 영화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방학을 맞아 무한한 상상과 꿈에 도전할 영화체험 프로그램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을 운영한다. ‘좋은 영화 다시보기’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영화제작 캠프’에서 영화제작의 과정을 경험, ‘양천구 어린이·청소년 영화제’를 개최, 시상을 비롯한 영화제 출품까지 지원한다.우선 어린이 스마트폰 영화제작 캠프는 초등학생 대상 1주일 영화 완성을 목표로 8월3~10일 매일 3시간씩 총 8개의 강좌로 운영한다. 전문 촬영장비 없이도 활용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영화제작의 재미는 물론 예술적 감성까지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터

강의는 ▲영화 문법에 대한 이해 ▲스토리보드 이해와 실습 ▲기초 촬영과 편집 실습 ▲조별 영화 촬영 진행 ▲완성 및 시사 등 영화의 기초부터 편집·완성까지 짧은 기간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압축적으로 구성돼 있다. 영화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로 이뤄진 전문 강사진이 내 안의 끼를 펼치도록 돕는다.이와 함께 9월에는 ‘양천 어린이·청소년 스마트폰 영화제’가 개최된다.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작품을 공모, 또래가 포함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영화제 형식으로 수상작을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양천구청장 상장 수여를 비롯한 국내외 어린이·청소년 영화제 출품을 적극 지원한다. 또 영화제 개최 전 단기교육과 촬영 장비 지원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앞서 구는 국내외 우수작품을 엄선, 학교로 찾아가 상영하는 ‘좋은 영화 다시 보기’를 5회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학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자칫 스마트폰 사용이 부정적으로 비쳐질 수 있는데 영화 촬영을 위한 학습 도구가 되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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