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두산, 배당 기대수익률 3.9%'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두산에 대해 2분기 실적에서 자체 사업의 수익 창출 능력이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사업의 일부는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양호한 이익을 시현하고, 신수종 사업은 대규모 수주를 기반으로 성장을 기대하는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은 계속해서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연구원은 "자체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차량은 매출 1678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예상했었는데 매출 1738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종 변화로 내수에서 수요가 일시에 몰린 영향도 있었지만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이 실적 향상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그는 또 "산업차량을 제외하고는 중간재 성격이 강해 전방 산업의 경기와 수요에 영향을 많이 받아 매출 변동성이 크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확대와 비용 절감의 노력으로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며 "성장의 주축인 산업차량은 신기종을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매출처와 사업 파트너를 확보해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지난해 신수종 사업으로 준비한 연료전지는 국내외에서 사업을 진행해 올해 초부터 매출이 발생했으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등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배당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배당액을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현 주가 기준 배당 기대수익률은 3.9%"라고 예상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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