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의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 회동이 오는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정부 당국자가 27일 밝혔다.한미일 6자회담 차석대표 회동에는 김건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시드니 사일러 미 국무부 북핵 특사,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참사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회동은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북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동시에 6자회담 주요 당사국이 북핵 문제를 놓고 연쇄 접촉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한중일 순방 중인 사일러 특사는 27일 서울에서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 국장 등과 면담한 후 28일 중국을 방문해 샤오첸(肖千) 신임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부대표와 협의하고 30일 일본을 찾는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 본부장도 지난 19∼24일 중국을 방문, 중국당국자 및 조야 인사들을 두루 만나 심도있는 협의를 한 바 있다.한미일 3국 차석대표들은 중국과의 최근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 도발 억지와 더 실효적인 제재·압박, 탐색적 대화 추진 등 향후 북핵 문제의 진전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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