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예상보다 심화된 PC수요 둔화로 D램 제품의 가격하락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 D램 매출이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D램은 모바일과 서버 제품 비중을 적극 확대해 예상 수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PC D램의 가격 약세가 일부 서버, 컨슈머 D램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며 전체 D램 ASP(평균판매단가)를 하락시켰다. 이에 따라 전분기 대비 출하량은 4% 증가했고, ASP는 8% 하락했다. 낸드의 경우 모바일 수요가 지속되고,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 증가세가 이어져 출하량이 증가했고, 낸드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시장 흐름으로 양호했다. 낸드의 경우 전분기 대비 출하량은 8% 늘었고, ASP는 6% 하락했다.제품별 매출 비중은 D램은 75%로 전분기와 같았으나 낸드가 22%에서 23%로 늘었고, 기타 제품 비중이 3%에서 2%로 줄었다. D램 중에는 PC를 제외한 서버, 그래픽, 컨슈머, 모바일 제품이 70% 초반대를 차지했다. 낸드의 경우 임베디드와 SSD 제품이 90% 가량을 차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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