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자살·우울증 예방 위해 동년배 상담사가 나섰다

[아시아경제 박선강]내달 7일까지 관내 51곳서 상담…고위험군 연계치료 지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중년의 고민을 잘 이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는 동년배 상담사들이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담 활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동년배 상담사를 관내 경로당에 파견하는 ‘노인 우울·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이 내달 7일까지 관내 51곳 경로당에서 진행된다. 동년배 상담사는 비슷한 사회문화적인 배경을 가진 동년배의 유대감을 활용해 위기 노인과의 관계 형성 및 우울?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이곳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울과 자살에 관한 직접적인 교육 실시와 심리평가를 통해 우울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내담자에 대해서는 정신과 의사 및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 전문요원의 심층 평가와 상담 등 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동년배 상담사의 활동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동년배 상담사를 적극 활용해 건강한 중년의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동년배 상담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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