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부광약품(대표 유희원, 김상훈)은 지난 17일 희귀의약품 전문개발 바이오벤처회사인 미국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 Inc.)에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원)를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투자를 통해 부광약품은 에이서 지분 30만6000주(지분율 9.3%)를 취득해 4번째 대주주가 된다. 에이서는 '단풍시럽뇨병(Maple Syrup Urine Disease)' 등을 치료하는 희귀의약품을 개발한다. 2016년 1월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획 중으로 부광약품은 에이서가 상장하기 직전에 약 3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기존 지분을 유지할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미국 및 유럽에 소재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6개사에 투자했으며, 이 가운데 1개사가 나스닥에 상장했다. 지난 5월에는 메디베이트 파트너스(헬스케어, 바이오 전문 사모펀드)를 통해 미국 CRO 기관에도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신약개발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인 안트로젠 및 안과질환 관련 단백질 바이오 신약 전문 개발업체인 아이진에도 투자를 진행하여 각각 900%, 400% 이상의 투자 이익효과를 거두고 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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