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창구로 활용했을 가능성 제기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포스코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가 포스코 건설사 협력사 D조경의 인천 사무실과 G조경의 부산 사무실 등을 지난 14일 압수수색한 것으로 21일 밝혔다. 검찰은 D사와 G사의 대표 이모씨와 남모씨가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이들 회사의 회계장부와 하드디스크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2년 설립된 D조경은 매출의 상당 부분을 포스코건설로부터 수주하며 운영됐고 대표 이씨는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의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D사와 G사 대표가 횡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돈이 비자금일 가능성, 또 이를 포스코 측에서 이를 비자금 조성 창구로 활용했을 가능성을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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