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내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에 텃밭을 조성해 시설 이용자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다양한 원예활동을 제공하는 ‘2015 사회복지시설 싱싱텃밭 조성사업’ 추진... 23일부터 29일까지 참여시설 모집, 텃밭 조성 후 연말까지 약 10회에 걸쳐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사회복지시설 내에 텃밭을 조성해 시설 이용자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다양한 원예활동을 제공하는 ‘2015 사회복지시설 싱싱텃밭 조성사업’에 참여할 시설을 모집한다. 구는 복지관, 노인·장애인·자활 등 복지시설 내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에 텃밭을 조성해 꽃, 식물, 채소 등을 통한 원예활동으로 시설 이용자의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치유를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참여대상은 옥상, 자투리 등 텃밭을 조성할 공간이 있는 시설로 규모가 텃밭 조성 면적 33㎡ 이상, 총 옥상 면적 70㎡이상이면 가능하다. 또 관수시설이 설치돼 있어야 하고 텃밭을 5년 이상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구는 서류심사 및 현장방문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 약 10여일에 걸쳐 싱싱텃밭 조성 완료 후 연말까지 약 10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자투리땅 개장식에서 꽃을 심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문 원예치료사가 각 참여기관과 협의해 시설유형에 맞는 교육과정을 직접 꾸며 일정에 맞춰 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싱싱텃밭 조성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참여 신청은 구에 주소를 둔 사회복지시설이면 가능, 23일부터 29일까지 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접속해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cuddly000@gwangjin.go.kr)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광장동, 중랑천, 아차산 등 3곳에 4800㎡ 텃밭을 조성해 구민들에게 분양한 ‘자투리텃밭 분양사업’과 베란다 등 주거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개인과 단체에 1064세트를 보급한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또 주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인 옥상을 이용한 맞춤형 생활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시설인 정립회관 외 9개소 921㎡에 만든 ‘옥상텃밭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채소 재배와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진행될 싱싱텃밭 사업이 참여자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기위한 촉매제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앞으로도 구는 구 특성에 맞는 도시농업 사업을 적극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공원녹지과(☎450-778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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