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세대를 잡아라'…기업들 유튜브 광고 급증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기업들이 밀레니엄세대(18~34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튜브를 통한 광고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구글 산하에 있는 유튜브는 23~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온라인영상 전시회 ‘비드콘’ 개최를 앞두고 유튜브에 광고를 한 광고주 수가 지난 1년간 40% 넘게 증가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뷰브는 또 이 기간 100대 브랜드의 광고비 지출 역시 60% 증가했으며 100대 브랜드의 월간 동영상 광고 조회 수는 400억건으로 55%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튜브가 구체적으로 자사의 매출 규모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밀레니엄세대와 소통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유튜브가 상당한 수혜를 입고 있다고 풀이했다.앞서 구글도 지난주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유튜브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면서 유튜브가 구글 실적에 좀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노력을 할애하고 있다고 밝혔다.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디지털 동영상 시장 규모는 지난해 58억달러로 52% 성장했다. 이어 올해도 34% 늘어난 7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케터는 현재 디지털 동영상 시장의 점유율 19.3%를 차지하고 있는 유튜브가 올해 안에 점유율 20%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