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오곡면으로 귀농한 최홍문씨가 재능기부로 장수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어르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드립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친절지역 만들기 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중 귀농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난 14일 옥과면·삼기면·입면 지역 65세 이상 어머님·아버님 78명을 시작으로 15일 곡성읍권역·석곡면권역 등 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장수를 기원하는 영정사진 촬영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유근기 군수가 방문해 귀농인 재능기부 자원봉사에 노고를 격려하고, 거동이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빌며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곡성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임재용) 회원 10여 명도 자발적 참여로 사진촬영 의상과 떡·음료수 등 다과를 준비해 대접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올해 6월 오곡면으로 귀농한 최홍문(56) 씨가 재능기부로 장수사진 촬영을 해 주었고, 올해 2월 옥과면 수리마을로 귀농한 양수정(47) 씨가 자원봉사로 멋진 머리 손질과 예쁜 얼굴화장 등 메이크업을 해 주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귀농인과 원주민과의 보이지 않은 벽을 허물고 같이 사는 공동체 형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귀농인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 활동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 KBS, KBC 두 방송사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방송 촬영을 해 더욱 이목이 집중된 행사가 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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