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월계주공 2단지 내 각심물놀이장 17일 개장

워터드롭, 워터터널 등 물놀이 시설과 전망대, 데크 등 시설 갖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어린이들의 신나는 여름방학을 위해 ‘각심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17일부터 8월16일까지 1개월간 운영한다. 월계주공 2단지(월계2동 555번지) 내 각심 어린이공원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샤워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전망대 및 데크, 탈의실, 음수대 등이 설치돼 있다. 지난 2010년 조성해 올해로 개장 5년을 맞는 물놀이장은 평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4회, 주말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5회에 걸쳐 가동한다. 각심 물놀이장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물놀이 하기에 적절한 곳으로, 별도의 비용은 없으며, 아이들은 여벌옷만 가져 오면 된다. 구는 깨끗한 수질을 공급하기 위해 월 2회 전문기관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하고, 매일 물을 교체하며 수시로 수조를 청소하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값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워터파크 물놀이 기구들을 도심 속 아파트 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물놀이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다보면 시간과 경비가 만만치 않게 드는데, 가까운 각심 물놀이장에서 무더위와 공부로 지친 아이들이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심 물놀이장

각심 물놀이장은 평일 평균 500여명(어른포함), 주말 평균 1000여명(어른포함)이 이용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월계중학교에서 하차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4일부터 상계동 770-6 일대 중랑천 녹천교 앞 ‘중랑천 워터파크’도 개장·운영하고 있다. 중랑천 워터파크는 390㎡ 규모의 성인풀 1개와 356㎡의 물놀이장 1개 외에도 의무실, 탈의실, 샤워장, 매점, 화장실, 멀티파라솔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물놀이장에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보물 탐험놀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구비했다. 야외 수영장은 성인이 어린이와 함께 수영 가능하도록 가변형 수심(0.6m~1.1m)으로 조성하였고 규모는 폭13m, 연장 30m로 250여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중랑천 워터파크는 8월23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1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2부로 운영되며 오후 1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수질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4000원, 만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은 3000원, 만 4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는 2000원이다. 중랑천워터파크는 지난해 7월 6일 개장, 8월 말까지 운영하는 동안 1일 평균 894명이 이용, 총 4만4718명이 입장했다.구는 폐장 후 고객만족도 조사를 해 이용주민들 건의사항들을 반영해 미끄러운 바닥시설과 수처리시설, 수영장 배수구시설 등을 개선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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