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연장 10회말 끝내기 득점을 올리는 등 세 차례나 출루하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끝냈다.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뒤 이날도 팀 승리에 기여하는 활약을 했다. 강정호는 전반기 마지막 세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은 일흔두 경기 타율 0.268 4홈런 29타점 27득점이 됐다.경기에서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를 6-5로 물리치고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강정호는 팀이 4-5로 뒤진 10회말 2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5-5 동점이던 2사 만루 그레고리 폴랑코(23)의 끝내기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승리를 확정짓는 득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정규리그 전적 53승 35패를 기록, 세인트루이스(56승 33패)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줄이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로 전반기를 마쳤지만 순위는 단독선두를 지켰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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