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멘데스에 TKO승…알메이다 20승 무패행진

맥그리거, 2라운드 4분 57초만에 TKO 6연승

종합격투기 UFC 멘데스(왼쪽)-맥그리거(오른쪽) [사진=UFC 공식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코너 맥그리거(26·아일랜드)가 채드 멘데스(30·미국)를 꺾고 이종종합격투기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맥그리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9’ 메인이벤트에서 멘데스를 상대로 2라운드 4분 57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2013년 4월 마커스 브리매지(30)를 제압한 뒤 UFC 6연승을 달리며 통산 전적 18승 2패를 기록했다. 맥그리거는 당초 페더급 최강자 조제 알도와 대결하기로 했으나 알도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멘데스를 상대했다. 이날 승리로 잠정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며 올해 말 알도와 통합 타이틀 매치를 한다. 맥그리거는 경기 초반 멘데스에게 네 차례 테이크 다운을 빼앗긴 뒤 반격에 나섰다. 상대가 2라운드 들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자 빈틈을 파고들었다. 스트레이트 펀치로 연타 공격을 시도하며 링 위에 상대를 눕혔고,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켜 승리를 따냈다.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3·미국)는 코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로리 맥도널드(25·캐나다)를 상대로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라울러는 5라운드 1분 만에 왼손 스트레이트로 맥도널드를 제압하고 TKO승을 거뒀다. 통산 전적은 37전 26승10패를 기록했다.제레미 스티븐스(29·미국)는 데니스 버뮤데즈(28·미국)를 상대로 3라운드 32초 만에 플라잉 니킥을 턱에 적중시킨 뒤 파운딩 연타로 TKO승을 거뒀다. 지난 2014년 6월 컵 스완슨과 2014년 12월 찰스 올리베이라에 차례로 판정패한 뒤 이날 승리로 부활을 알렸다. 통산 전적은 24승 11패. 거너 넬슨(26·아이슬란드)은 브랜드 태치(30·미국)를 상대로 2라운드에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통산 전적 14승1무1패를 기록했다. 토마스 알메이다(23·브라질)는 브래드 피켓(36·잉글랜드)을 2라운드 32초만에 플라잉 니킥으로 제압, 20승 무패 행진을 달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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