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까지 395억 투입"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노후되 순천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5년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순천일반산업단지는 시의 관문지역에 위치한 산단으로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 환경이 열악하고 시설물이 노후해 도심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생태도시 이미지와도 상충됐다.이번 결정으로 순천일반산단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기업 지원 시설 건립과 기반시설 정비 등을 위해 총 395억 원 규모의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이 투입돼 산업·문화 융합을 통한 도시첨단산단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사업은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도로 정비, 공영주차장 설치, 완충저류 저류시설 설치 등이 시행된다. 또 문화·복지·편익시설 확충을 위한 복합지식산업센터, 기업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센터 건립을 통해 산업단지 내 공간구조가 재편된다.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 체육공원, 산단 상징공원 등이 조성되고, 경관특성화 사업이 시행돼 생태수도 이미지에 부합하는 산단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으로 2025년 순천일반산단의 생산액은 1조 3천억 원에 달하고, 2천여명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순천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도내 노후 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역량을 강화,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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