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과 백종원. 사진제공=CJ E&M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황교익이 "백종원에 감사하다"고 칼럼을 통해 밝혔다. 자신의 일과 뜻을 알아줬기 때문이라고 한다.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은 10일자 '문화일보'의 '살며 생각하며' 코너에서 백종원을 주제로 한 칼럼을 게재했다.그는 "(백종원을)까고 디스할 이유가 있겠는가"라고 운을 뗀 뒤, 백종원의 인터뷰를 읽었다며 "내 일과 뜻 알아준 백종원 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하지만 '전형적 외식 사업가'라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었다. 황씨는 "백종원의 음식을 맛있는 음식으로 평가할 수 없는 까닭은 그의 말에서도 찾을 수 있다"며 "그는 외식업소의 성공비결은 '맛 30, 분위기 70'이라고 표현했다"고 썼다.황교익은 자신의 관심이 백종원이 아니라 백종원에게 열광하는 대중에 있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백종원에 열광하는 2~30대 젊은 층은 맞벌이 부부의 1호 자식들이다"라고 표현했다. 엄마의 음식을 제대로 먹은 기억이 없는 젊은 세대의 결핍이 백종원에 열광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한 것이다.황교익은 "(그런 의미에서)백종원은 '대체 엄마'다"라고 평했다. 황 평론가는 "진짜 엄마 손맛을 배우면 어떨까?"라고 제안하며 글을 맺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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