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장중 700선까지 내줬던 코스닥 지수가 장 종료 직전 반등세를 지키지 못하고 나흘째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포인트(0.03%) 내린 726.01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715.76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695.94까지 내려가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700선이 깨졌다. 개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료 직전 한때 강세로 돌아섰으나 10여분 만에 다시 하락반전했다. 이날 개인은 647억원, 기관은 17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91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이달 내내 순매도를 지속했다. 거래량은 6억2572만주, 거래대금은 4조456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로 인터넷(-4.13%), 비금속(-4.08%) 등이 4% 이상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제약(2.16%), 음식료·담배(2.12%) 등은 2%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ODM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씨젠(27.81%)이 급등했고, 코오롱생명과학(7.96%), 웹젠(6.43%), 메디톡스(5.73%), CJ E&M(4.82%)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다음카카오(-4.92%), 산성앨엔에스(-2.31%), 동서(-2.23%) 등은 주가가 빠졌다. 상한가 3종목 포함 3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22개 종목은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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