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진에어가 올 상반기간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여객을 김포~제주 노선에서 실어 나른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한국공항공사의 공식 통계를 통해 김포~제주 간 123만6000여명을 운송해 전체 7개 항공사 중 점유율 3위(17%)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5개 LCC 중에서는 여객 점유율 1위(29%)를 차지했다. 특히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에 총 6235편의 항공기를 띄워 편당 평균 198.2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또 제주 기점 국내선 전 노선(김포-제주, 부산-제주 등)에 편당 평균 191.9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나, 편당 평균 탑승객 수에서도 국내 7개 전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진에어 측은 "지난 2013년부터 김포~제주 하늘에서 가장 사랑 받는 항공사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며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지난 3월2일부터 이 노선에 투입하면서 이용객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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