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끌어들이기 ‘잰걸음’

유치지원단 2차 회의 갖고 논산시 제안서 국방기술품질원 15개 세부평가항목 및 기준 갖췄는지 점검…우선협상대상 선정 뒤 2개월 내 터 사들이기 절차 끝낼 방안마련도 검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도가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논산 유치를 위한 실무작업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9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전은 지난달 26일 후보지를 논산으로 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국방신뢰성 시험센터 유치지원단’과 ‘국방산업발전협의회’까지 닻을 올려 제안서 작성을 위한 세부검토와 지방자치단체 지원 사항 찾기가 시급하다.이에 따라 충남도는 8일 유치지원단 2차 회의를 열고 논산시에서 마련한 제안서가 국방기술품질원의 15개 세부 평가항목 및 기준을 갖췄는지 여부를 살폈다. 우선협상대상에 선정된 뒤 2개월 안에 터 사들이기 절차를 끝낼 수 있는 방안마련도 집중 검토했다.조원갑 충남도 정책기획관은 “충남의 유치전 가세로 충청권의 경쟁력이 나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자산’이란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이 있어야 충남과 대전이 본선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방신뢰성시험센터 공모사업은 오는 31일까지 광역자치단체별로 1곳씩 제안서를 받아 다음 달 14일 발표된다. 충남, 대전을 비롯해 광주, 대구, 경남·북, 전남·북 등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가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충남도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때 ▲지역중소벤처기업의 방산시장 진출기회 제공 ▲방산업체 집적화 ▲민군기술협력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계룡·논산지역 국방산업 집적지 만들기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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