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해양수산부, 부산 수산중소기업 무료 자문 실시

국내 수산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가 무료로 전수된다.대한상공회의소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운영하는 해양수산산업상생협력추진단(이하 추진단)은 8일 부산지역 수산 중소기업 5개사를 방문해 1박2일간 무료 자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대기업 CEO 및 임원 출신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해외시장 개척 경험 등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수산식품 중소기업에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마케팅, 판로개척, 재무관리, 인사·노무 등의 분야에 대해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국내 수산식품의 수출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자문서비스를 받는 업체는 노스퍼시픽, ㈜은하수산, 에프앤에프푸드시스템㈜, ㈜락피쉬, DH SEAFOOD㈜ 등 5개다.이현우 은하수산 대표는 "대형마트 강제휴무, 현지직접 수매방침 등 외부환경의 변화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중"이라며 "상생자문을 통해 대기업과의 제휴방법과 신규판로개척에 대한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병웅 추진단 팀장은 "엔저와 국내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의 수산 기업이 자문서비스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자문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해양수산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와 경영활동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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