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상반기 공채시즌이 사실상 끝나면서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본격적인 하반기가 시작되기 전 자신이 가진 모든 스펙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 때문이다.이 시기에 취업준비생들은 학점, 토익점수, 봉사활동, 자격증은 기본이고, 이제는 스펙의 하나로 자리잡은 외모스펙을 위해 면접복장이나 외모 같은 자기관리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는 추세다.실제로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면접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외모가 취업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이제는 외모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한 요소가 된 것이다.이와 같은 이유로 많은 이들이 성형수술을 고민하곤 하는데, 성형수술은 회복기간이 길고, 잘못되면 돌이킬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비용적인 부담이 커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취업준비생들이 선뜻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때문에 최근에는 성형수술보다 저렴하면서도 그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쁘띠성형’이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피부과나 클리닉 등에서 시술이 이뤄지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보톡스와 필러다.먼저 보톡스는 약물을 주입하여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키는 원리의 시술이다. 이는 얕은 주름이나 사각턱 개선에 주로 사용되며, 다한증 및 종아리 근육 축소 등에도 큰 효과를 나타낸다.필러는 인체성분과 비슷한 약물을 이용해 꺼진 부위를 채워주는 시술로, 깊은 주름이나 콧대에 주로 사용된다. 이는 제품 종류에 따라 유지기간이 달라지며, 보톡스와 달리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두 시술 모두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안전하며 부작용이 적지만, 최근 불법 제품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만큼 시술 전 전문의를 통한 정품, 정량 확인은 필수다.안산피부과 미드림의원 양청훈 대표원장은 “보톡스와 필러는 시술시간이 약 30분 정도로 짧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취업준비생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다.”라며 “시술 후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지만 되도록 시술 부위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당일 날 과도한 운동이나 마사지는 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산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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